한국프로스포츠협회, 5대 프로스포츠 관람객 및 일반 국민 대상으로 조사한
「2022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 조사」 보고서 발간
- 코로나 이후 신규로 유입된 팬은 28.7%, 여자 프로배구 37.9%로 신규유입 팬 가장 많아...
- 코로나와 상관없이 지속관람한 고객은 50.5%, 코로나 이후 이탈 위험이 있는 고객은 20.9%
- 프로야구와 프로축구(K리그1) 팬의 10명 중 약 6명은 충성도 높은 고관여팬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국내 5대 프로스포츠(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관람객과 일반 국민을 설문 조사해 분석한 「2022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사 대상은 프로스포츠 관람객(이하, ‘프로스포츠 팬’) 19,110명과 비관람객(이하, ‘일반국민’) 9,984명이며, 2022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약 7개월 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해 분석했다. 조사 대상 중 프로스포츠 팬은 5대 종목(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65개 구단 관람객을 모두 포함한다.

(사진) 2022 하나원큐 K리그1 29R 포항스틸러스 경기, 관람객들이 설문조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활용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변화된 관람 행태를 반영하여 기존의 관람 성향과 행태를 진단하고, 리그 발전 연구와 수요 예측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했다.
보고서는 각 종목별 보고서 5종과 종합 보고서 1종으로 발간됐다. 프로스포츠 팬 대상 설문 문항은 리그와 구단 전략 수립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 이후의 고객유형 변화 ▲구단별 고관여팬의 구분 ▲응원구단에 대한 인식 ▲직관 만족도 등으로 구성했다. 일반국민 설문 문항은 ▲응원 구단이 없는 이유 ▲팬 증진을 위한 필요사항 등을 포함해, 각 구단의 관람객 증진 전략 수립에 필요한 분석 결과를 제공했다.
□ 코로나 이후 신규 유입 고객 28.7%... 여자 프로배구 37.9%로 가장 높은 비율차지
코로나 이후 신규로 유입된 프로스포츠팬은 28.7%로 ‘여자 프로배구’ (37.9%)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남자 프로농구’(37.2%), ‘남자 프로배구’(32.6%) 순으로 동계종목 팬의 비율이 높았다.
□ 프로축구는 지속 관람 고객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코로나 이전, 이후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경기장을 방문하는 지속 관람 고객은 프로스포츠 팬의 절반(50.5%)으로 나타났고, ‘프로축구’ 팬에서 지속 관람 고객 비율이 60.5%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프로야구’ 팬에서 지속 관람 고객 비율이 55.0%로 조사됐다.

[그림 1] 프로스포츠 팬의 코로나 전후 고객 유형(단위 : %)
□ 프로스포츠 팬의 45.9%는 고관여팬에 해당, 특히 프로야구와 K리그1 팬 충성도 높아
프로스포츠 팬의 45.9%는 고관여팬으로 조사되었다. 고관여팬이란 ‘‘관심 있는 리그 내 지난 시즌 우승팀’과 ‘응원구단의 선수’를 모두 알고 있으며 유니폼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로 정의했다. 특히 ‘프로야구’팬 10명 중 6명 이상(62.3%)이 고관여팬이고, 신규 유입 고객이 많은 ‘여자 프로배구’에서는 고관여팬 비율이 12.3%로 가장 적었다.

[그림 2] 프로스포츠 팬의 코로나 전후 고객 유형
구단별로는 프로축구 K리그1의 수원삼성 블루윙즈(87.3%)가 1위로 나타났고, 프로야구는 SSG랜더스(78.4%)로 조사되었다.

[그림 3] 리그별 고관여팬 비율 최상위 구단
□ 리그 타이틀 스폰서, 팬 10명 중 8명 이상(83.9%) 인지
응원하는 구단의 리그 타이틀 스폰서 인지도는 83.9%로 나타났다. 고관여팬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프로야구(신한은행 SOL)’ 인지도가 90.5%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프로축구(하나원큐)’ 84.5%, ‘남자 프로배구(도드람)’ 81.9% 순으로 조사되었다.

[그림 4] 리그별 타이틀 스폰서 인지도 (단위 : %)
□ “이제는 온라인”... 프로스포츠 소식, 온라인 접점 및 콘텐츠 확대 추세
팬과 일반국민 모두 프로스포츠 소식을 접하는 경로로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비율이 높았다. 특히 프로스포츠 팬은 78.2%, 일반국민은 60.8%가 ‘온라인’으로 소식을 접하고 있었는데, 모두 ‘인터넷 포털’ 매체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외 매체로는 프로스포츠 팬은 ‘인스타그램’(17.3%), ‘유튜브’(12.1%), 일반국민은 ‘유튜브’(25.5%) 비율이 높게 나타나 팬은 일반국민 대비 리그와 구단, 응원선수의 소셜미디어 영향력이 크게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 온라인 콘텐츠로 팬은 ‘비시즌 선수 훈련, 일상생활 관련 영상’, 일반국민은 ‘경기 하이라이트 편집 영상’ 선호
프로스포츠 리그 및 구단의 흥행을 위해 필요한 온라인 콘텐츠로 팬은 ‘비시즌 선수 훈련, 일상생활 관련 영상’(30.0%), 일반국민은 ‘경기 하이라이트 편집 영상’(36.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1일 평균 디지털 콘텐츠 이용 시간별로 선호하는 콘텐츠 차이가 있었는데, 1일 디지털 콘텐츠를 3시간 미만 이용하는 경우, ‘수준 높은 경기 분석 콘텐츠’를, 3시간 이상 이용하는 경우에는 ‘비시즌 선수 훈련, 일상생활 관련 영상’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

[그림 5] 프로스포츠 리그 관련 소식 인지 경로 (단위 : %)
□ 여자 프로골프 응답자 10명 중 3명은 ‘골프 교육/레슨’ 콘텐츠가 제작되길 희망
KLPGA 응답자 10명 중 3명(30.0%)은 ‘골프 교육/레슨’ 콘텐츠가 제작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국민의 경우 ‘골프 교육/레슨’ 콘텐츠를 희망하는 응답자가 32.6%로 여자 프로골프 팬의 응답 27.4% 대비 높게 나타났다.
□ 남녀 프로골프 모두 ‘대회 출전 프로선수’가 투어 관람 결정 요인
대회 방문 관람을 결정하는 요인(복수응답)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프로선수’라는 응답이 6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회 인지도’(38.2%), ‘대회 이벤트/프로모션’(33.7%) 순이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대외 출전 프로선수’ 응답이 높았고, 30대 이하에서는 ‘대회 이벤트/프로모션’(39.8%)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투어별로 KPGA 응답자는 ‘대회 인지도’ 응답이 41.2%로 KLPGA 응답자 35.1% 대비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의 전문은 ‘프로스포츠 정보 광장’ 웹사이트(data.prosport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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